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과 생필품 전달
【중국동포신문 / 동포신문=홍미은 기자】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성락승)는 5개 국가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10명과 함께 9일 서울 성북동 소재 베들레헴 어린이집을 방문해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베들레헴 어린이집은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이혼 등의 사유로 가정 내 양육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돌봐주는 보육시설로 5세 이하 20명, 초등학생 4명 등 총 24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들은 직접 털실로 싼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과 생필품, 과자 등 선물보따리를 아이들에게 풀어 보이며 안부를 물어보고, 아이들의 말벗이 되어주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시미즈 히데꼬(일본)씨는 "날씨가 추운 요즘에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훈훈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 자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출입국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I WITH U(Immigration With You) 결혼이민자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2006년 9월 결혼이민자 국가별 대표자 25명으로 네트워크 대표자회의를 결성한 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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