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 동포신문=홍미은 기자】지난 15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에서 2012년 방문취업ㆍ기술교육 대상자 추첨식이 개최됐다. 추첨대상은 2011년 신청자 110,060명과 2012년 신청자 36,880명을 합한 146,940명으로 집계됐다. 기술교육 신청자는 13,141명이며 방문취업 신청자는 71,245명이다. 기술교육+방문취업 신청자는 62,554명이다.
선발인원은 총 4만명으로 2012년 하반기 기술교육 대상자 2만명, 2013년 상반기 방문취업 대상자 2만명이다. 기술교육 및 방문취업 대상자 모두 공개 전산추첨 방식으로 선발했으며 기술교육 대상자 추첨 후, 기술교육 추첨에서 탈락한 방문취업 및 기술교육+방문취업 그룹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문취업 대상자를 추첨했다.
당첨 여부는 법무부 하이코리아 홈페이지(www.hi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코리아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 접수번호를 모르거나 접수증이 없는 경우, 대행신청한 자가 접수번호 또는 접수증을 주지 않는 경우, 기타 개인정보도용신고를 기간 내에 신고하지 못하였거나 당첨된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등을 대비해 본인의 거민신분증 번호만으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간편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입국 관계자는 “누구든지 당첨된 접수번호 또는 당첨된 접수증을 미끼로 금품 등을 요구할 경우 이에 절대 현혹되지 마시라”고 강조하고 “간편조회서비스를 이용하여 본인이 직접 당첨여부를 확인한 후 사증을 신청하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간편조회서비스는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당첨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 좌측에 있는 ' 방문취업 전산추첨 당첨자 조회' 버튼을 눌러 본인의 거민신분증번호와 추첨일자(2012.06.15)를 입력하여 조회하면 된다. 당첨자가 사전신청 접수증이 없는 경우에는 조회화면을 인쇄하여 사증발급 신청 시 제출하면 된다.
조회결과 당첨자일 경우 추첨종류(기술교육 또는 방문취업)와 사증발급 신청시기가 화면에 나타난다. 반드시 지정된 사증신청 시기에 호구지(주소지) 관할 재외공관(잠주증이 있는 경우 해당지역 관할 재외공관에 신청가능)에 사증을 신청하면 된다.
기술교육 대상자인 경우 입국 후 3개월 이내에 기술교육(6주)과정을 모두 마쳐야 방문취업(H-2) 체류자격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입국한 후 남아 있는 체류기간이 기술교육 시작일로부터 7주(49일) 미만인 경우 기술교육등록을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입국 이규홍 체류관리과장은 “국내적으로 노동부 등 부처 간 합의와 절충을 통해 재외동포비자가 전면 시행될 때까지 방문취업비자를 시행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재외동포비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니 중국동포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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