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김대의 기자】국토해양부는 중국 민용항공총국과 제3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18일부터 3일간 중국 하이라얼(내몽고자치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는 지난 2009년 한·중·일 정상회의 및 2010년 한·중 항공협력회의(차관급)의 합의에 따라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차례 회의를 통해 양국은 성능기반항행(PBN),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등에 관한 기술협력 및 양국 항공교통관제사간 실무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를 더 한층 증진시켰다.
이번 제3차 회의에서는 양국간 관제분야 정보교류와 함께 중국내 A326 항공로(인천-유럽·베이징 연결) 통제시 사용할 우회항로 설정과 G597 항공로(인천-중국 연결)의 복선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은 군사작전 등을 이유로 종종 A326 항공로를 차단해 왔으며, 이로 인해 유럽 및 베이징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지연을 초래해 왔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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