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하늘동산(자생식물원), 호박터널 등을 만들어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제6회 대관령 여름추억 만들기’ 행사를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고 있다.
해마다 1,500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 6회째로 다양한 고랭지농업 현장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수원시 이목동)은 다양한 호박 품종으로 테마에 맞춰 총 4개로 구성된 터널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1호 터널은 타원형인 호박류와 긴 모양의 수세미류 등 유럽 및 남미산과 한국재래종 54종이 심어져 있다.
2호 터널은 방울토마토, 3호 터널은 수세미류로 뱀오이, 재래수세미, 용풍과, 백조박, 청자박 등 15종, 4호 터널은 가장 긴 터널로 썸머크룩넥, 이색스푼, 환타지미스리틀 등 39종이 심어져 있다.
전시온실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작목별 신기술 위주로 186품종이 전시돼 있고 주요 기술에 대한 안내화판이 설치돼 있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호박터널 및 전시온실 개방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홈페이지(www.nihhs.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전문안내 도우미의 설명을 받을 수 있다. 휴일에는 개별 또는 가족단위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