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유학생 네트워크 결성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8월 31일 오후 4시 연제구 연산동 부산국제교류재단 교류실에서 부산지역 외국인유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범부산 외국인유학생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이는 올해부터 실시된 유학생 지원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공부하는 각 나라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부산에 대한 소속감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네트워크에 가입한 유학생은 총 14개국 88명으로, 중국 36명, 인도네시아 28명, 캄보디아 4명, 일본 3명, 인도 3명, 러시아 3명, 브라질 3명(한국 교포 포함), 네팔 2명, 필리핀,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브룬디,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각 1명씩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이날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1차 문화교류활동으로 사직야구장에서 한국인 대학생들과 함께 야구경기 관람을 할 예정이다. 2, 3차 문화교류활동은 10월과 12월에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감상, 자원봉사활동 등을 각각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 외국인유학생 네트워크 운영은 대표 운영진 선발 등을 통해 향후 부산시 전체 외국인유학생을 아우를 수 있는 자조모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네트워크에 가입하고자 하는 유학생은 연중 부산국제교류재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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