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여성·아동대상 성폭력 사건들과 관련하여 여성·아동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안전망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9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4층 중회의실에서 ‘제1차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운영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폭력관련시설, 교육청, 경찰청, 보호관찰소 등 여성·아동보호 지연연대 위원(위원장 박덕순 인천시 여성가족정책국장) 18명이 참석한다. 인천시와 지역연대 18개 기관은 민-관 협력체계 및 공동대응 체계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내 안전망 강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365일 24시간 의료, 상담, 수사지원이 가능한 ‘여성·아동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가천의대 길병원 내에 1개소 확충하고 여성폭력피해 지원기관이 전무한 동구, 강화군, 옹진군에 정기적인 현장상담 및 홍보를 통해 폭력으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근절 캠페인’(11.26)실시하고, ‘여성·아동이 안전한 인천만들기’ 시민 대토론회(11.28,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를 연이어 개최하고 ‘12.11~’13.2월까지 장애인 특수학교·학급 4~6학년 재학생 28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인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덕순 여성가족국장(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이 여성과 아동이 위험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