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어머니봉사대(회장 이영임)에서는 지난 18일 지역사회 다문화가정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 및 헌옷 수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만들어진 송편 50상자 중 20상자는 다문화가정에 30상자는 지역 불우이웃가정에 공급되었다. 헌옷은 19박스 수거됐는데 7박스는 7명의 이주여성 친정집에 국제택배로 보냈으며 7박스는 장애인시설인 보배로운 집에 전달되었고 5박스는 장애인가정에 직접 배달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티이라씨는 "김아라로 계명한 후 한국 사람이 되었나 실감하지 못했는데 한국의 대표 명절음식인 송편을 만들어보게 되니 진짜 한국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온부타씨는 "영광군에서 마련한친정부모 초청행사로 친정어머니가 오시는데 송편을 소개하고 맛있게 드시게 하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백수읍 어머니 봉사대 이영임 회장은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이 처음 만들어 보는 송편을 너무나 잘 만든다며 딸을 낳으면 예쁜 딸을 낳을 것이라고 이제 한국사람 다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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