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오는 23일 여수 무선 성산공원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상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여수시적십자봉사관 상담봉사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이탈민의 가족과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앞서 여수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8백여만 원에 달하는 여수시 상품권을 지난 10일부터 읍면동 복지담당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여수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도 오는 24일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 우리사회 적응을 돕는 적십자 봉사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동포임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8월말 현재 119세대 170여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여수시는 이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통합서비스 북한이탈주민 부모교육과 문화체험활동, 집단상담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