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40명 대상 ‘한국문화체험’ 호응
“이번 추석에 시어머니께 제가 만든 ‘매듭브로치’를 달아 드릴꺼예요.”
창원시가 김해한옥마을에서 초기입국 여성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적응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 진행된 ‘한국전통문화체험’은 기존에 실시됐던 송편만들기, 제사상차리기 등을 탈피해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참가자 스스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됐다.
‘매듭’이라는 매체를 통해 같지만 다른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와 ‘절편’을 통한 떡문화 알기, 한옥체험관·김수로왕릉 관람을 통한 ‘전통가옥 및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등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원시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했다.
참석한 결혼이민자는 “평소에 즐겨먹던 떡이 이렇게 만들어 지는지 몰랐다. 내손으로 만드니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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