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對 중국 투자유치방식 전환을 통해 국내 투자의 실제 성사율이 과거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른바 ‘충청북도-중국 상하이 왕복 투자셔틀’의 운영을 통해 기존의 일회성 투자설명회 방식을 양 방향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투자창출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중국 상하이 Investment Shuttle 사업’은 1차적으로 중국 자본의 투자를 희망하는 바이오, 의약, 태양광, IT 등 도내 유망기업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여 중국 투자업체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IR을 개최하고, 2차 사업으로 투자의향이 검증된 중국 투자업체가 투자사절단을 구성하여 충청북도를 방문, 관심 기업과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형태이다.
왕복 투자셔틀은 1차 상담을 통해서 발굴된 유망 투자업체를 다시 초청하여 현장 시찰과 더불어 심도 있는 상담을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를 위해 오는 1월 말까지 도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충청북도-중국 상하이 Investment Shuttle’ 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해 5월 경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금년도 사업계획서를 볼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1월 31일까지 도 기업유치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종구 충청북도 외자유치팀장은 “향후 해외 투자유치사업이 일회성 투자설명회를 탈피하여 효과적인 후속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왕복 셔틀형의 투자유치사업을 일본, 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