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12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34회 근로자가요제’를 개최한다.올해로 34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근로자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매년 많은 근로자들이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2개 국가(인도네시아와 베트남)와 국내 7개 주요 도시에서도 열띤 경쟁이 이루어졌다.
예심에는 독창, 중창, 합창,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출전을 했으며 총 806팀, 1,002명이 참가하여 최종 17팀, 6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해외 예심은 해외에 근무중인 한국인은 물론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까지 포함해 총 101팀이 참여, 단순한 예심의 장을 뛰어넘어 국가간 화합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특별히 올해는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입상자 17팀에게 총 2,56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금상 이상 수상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KBS 한석준·이지애 아나운서가 맡게 되며, 다비치, 인피니트, 케이윌, 라니아, 이용 등 인기 아이돌 및 실력파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유영석, 김현철, 윤일상 등 유명작곡가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근로자가요제를 통해 만나는 근로자들의 모습에서 밝고 건강한 일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면서 “근로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