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판돈만 수백만원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1일 마작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신 모(57·여)씨 등 도박 개장자 2명, 가담자 8명 등 중국동포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 씨 일행은 지난해 12월부터 광주 광산구 월곡동 사무실에 '활동실'이라는 간판을 걸어놓고 전동 마작 테이블을 설치한 뒤 도박판을 벌려왔다.
이들은 중국동포들을 모아 1인당 입장료 3만원을 받고 하루 판돈 수백만원이 걸린 도박을 하게 하고 음식 등을 팔아왔다.
외사계는 이들이 된장통, 세제상자, 쓰레기통 등에 숨긴 판돈 730여 만원과 마작 테이블 3대를 압수하고 현장에 있는 신 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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