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서울】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 20일~21일 국내ㆍ외 41개국 206개 시험장에서 제30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일제히 시행하였다.
한국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및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 등에서 시행되었다. 특히,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리랑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이번 시험에는 58,637명이 지원하였으며, 지원자의 응시 목적을 보면 한국어 실력 확인 40.0%, 한국으로의 유학 30.7%, 한국 및 한국 관련 기관 취업 15.7%, 한국문화 이해 등 기타 13.6%로 나타났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ㆍ평가하는 국가시험으로 1997년 처음 시행한 이래 올해로 17년째 시행하여 오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한국어능력시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그 동안 17년간 운영되었던 한국어능력시험 체제를 대폭 개편하여 2014년부터 新한국어능력시험(New-TOPIK)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31회 한국어능력시험은 금년 7월 21일에 국내에서 실시될 예정이고,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은 10월19일∼10월20일에 국내 및 해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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