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프로그램 ‘나도 한국인입니다’
【중국동포신문=다문화】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율목도서관(관장 배창섭)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진작을 위한 사업추진 및 독서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 9일 외국인노동자상담소(소장 정윤섭)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의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율목도서관은 다문화 프로그램 ‘나도 한국인입니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13년 도서관 다문화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근로조건, 사회적 고립,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고통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언어, 문화 체험 및 멀티미디어자료를 활용한 한국생활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다문화 프로그램 ‘나도 한국인입니다!’는 도서관 및 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인 멘토단을 구성하여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근로자들도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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