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서울】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을 자퇴하고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던 우OO(남, 87년생, 청각장애 5급) 씨. 컴퓨터공학도였던 그가 다시 IT전문가의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제1차 장애인 시스코 네트워킹아카데미 과정을 통해서다.
장애인 시스코 네트워킹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5월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시스코 코리아, 한국산업인력공단, ISFnet Group 등 4개 기관이 장애인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맺은 협약의 후속조치로 개설됐다.
청년 장애인을 IT 네트워크 전문가로 양성하여 글로벌 기업에 취업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장애인 30명이 수강하는 E-learning 온라인 과정이 7월 25일 시작됐으며, 27일 입학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E-learning 온라인 과정과 오프라인 교육은 수강생이 CCNA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4~12개월 동안 진행된다.
IT 네트워크 분야 국제 공인 자격증인 CCNA 자격증을 취득하면 일본 ISFnet Group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 취업이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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