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다문화 청소년 학생 모집
후원금으로 운영, 학비 전액 무료
후원금으로 운영, 학비 전액 무료
【중국동포신문=다문화】이주민 지원 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대안 학교로 중ㆍ고등학교 과정을 연다고 12일 전했다. 외국인노동자나 중국동포의 자녀, 한국어를 못하는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가정 자녀와 저소득층 한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중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5명을 각각 한 반으로 꾸려 일반 중ㆍ고등학교 교과과정과 함께 다문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촌사랑나눔의 후원금으로 운영돼 재학생이 부담하는 학비는 전혀 없다.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교회 건물 6층에 교실이 마련된다.
김해성 목사는 “이주 노동자의 자녀는 교육 사각지대에 머물면서 차별을 받아왔으며, 특히 청소년들은 민감한 시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교양 있는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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