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문화교육 프로그램 ‘교실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강사들이 교실을 직접 방문, 자국문화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내 유·초·중·고등학교 기존 지원 대상 외에 주민센터, 문화회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명 외국인주민의 강연은 단순한 자국문화소개 수업이 아닌 강연자 삶의 연장선상에서 다루며 생생한 경험담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서 진솔한 한국정착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강연자는 스리랑카 출신인 이레샤 페레라 씨로 이주여성자조단체 ‘톡 투 미’ 대표이자 KBS 1TV 러브인 아시아 고정 패널 등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13년 KBS 다문화대상 한울타리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항상 유쾌·상쾌·통쾌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이 유명 외국인주민 강연시리즈 추진을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에 대한 글로벌문화교육을 강화해 성숙한 다문화 시민의식 함양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외국인과 교류·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력 및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주겠다.”며 “이와 함께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서울시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