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서영대 김세영 교수는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동횡성농협과 영광농협 다문화부부 7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부부 관계향상프로그램 ‘감정코칭’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이해증진, 다문화가족 관계증진 프로그램, 복화술 공연, 박물관 관람, 한식요리체험 등을 실시했다.

다문화부부가 서로의 얼굴, 손을 만지고 눈을 쳐다보며 친밀감을 가질 수 있로 하고 ‘I-메시지’를 이용한 자기 감정전달법을 이용해 다문화부부 역할극을 실시했다. 친밀감 형성을 통해 마음이 녹아내리고 감정표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여 부부들의 마음이 열리고 가슴에 묻어두었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김세영 교수는 “문화와 언어차이로 다문화부부가 갈등을 일으키는 것 같지만 사실 자신의 감정 전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것 뿐이다. 매달 실시되는 다문화부부 관계향상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가 소통하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의 감정을 찾아 고백할 때 막혀있던 큰 벽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