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마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해양수산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촌체험마을로 유치하여 우리나라 어촌 문화를 홍보하고 어촌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관광 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 어촌체험마을 유치계획’을 수립하여 7월에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 등 5개 어촌체험마을을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로 지정한 후 8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어촌체험마을 유치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오는 10월 30일 뉴국제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어촌체험마을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7∼8일에는 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어촌체험마을 초청 홍보 여행을 실시하는 등 어촌체험마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쇼핑 이외에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어촌체험의 관광 상품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더불어 어촌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인바운드 여행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어촌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중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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