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 요리를 배우는 ‘요리 cook 조리 cook' 11월 과정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주부 25명과 자원봉사자 10명 등 35명이 배추 15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30여 세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리 cook 조리 cook'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1월부터 매월 1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김치 만둣국과 삼계탕, 잡채 등 가정식 요리와 우리나라의 전통예절을 함께 배우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어린 자녀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재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과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인 김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받은 도움을 또 다른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기회를 만들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서 잘 정착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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