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는 행복한 다문화가족 만들기 일환으로 방학을 이용해 학습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력을 향상하고 적성개발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행복학교 운영계획을 안내해 수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지도교사 소개 및 참여자 개인별 배치 평가를 실시했다.
수업은 5일부터 30일까지 다문화가족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2개 반으로 나눠 국어, 수학, 체육,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정욱(행복나눔과장)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엄마의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창의성과 독창성 등 학습적인 부분이 강화된다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부모 전미란(중국, 고성읍 이당리) 씨는 "다른 아이들보다 학습이 늦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방학 동안에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학습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자녀들을 열심히 참여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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