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누리다문화학교(교장 김선영)의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프로그램이 2015년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의 ‘주제별교육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담심사, 3차 운영컨설팅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 됐으며, ‘배움터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누리다문화학교의 뮤지컬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고양시 평생학습동아리의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했던 다문화청소년 뮤지컬 프로그램 ‘레인보우 하모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하게된 ‘어깨동무 딴따라’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정규 학교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뮤지컬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은 “언어도 잘 안 통하는 다문화청소년 아이들이 작년 12월 법무부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뮤지컬 무대공연을 준비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어렵고 힘든 일을 해내면서 아이들이 매우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어 기뻤다”고 말하며 “이젠 일반 청소년들과 같이 하모니를 이루는 뮤지컬을 준비하여 같이 협력하는 기쁨을 배우고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화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송석구)’의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은 지역적·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형 교육복지사업’과 ‘전문형 교육복지사업’이 있고 2015년 총 지원규모는 약 8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