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에서 차례상 및 세배, 공연, 민속놀이, 새해 소망쓰기 등
이번 행사는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이 우리나라의 설날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설날행사는 차례상 시연, 세배, 덕담나누기 등 설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 한마당’,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와 풍물놀이로 흥겹게 즐겨보는 ‘국악 한마당’,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 한마당’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놀이한마당’에서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말뚝이 떡 먹이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뿐만 아니라 베트남식 공기놀이인 ‘저이 주엔(Choi Chuyen)’도 새롭게 선보여서 이웃나라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유롭게 개별 체험할 수 있는 <한복 입고 사진 찰칵!>, <복조리 사려!(복조리 만들기)>, <전통음식 시식>, <새해소망 글귀행사>, <각 국의 새해 인사말 배우기>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 각 지역 외국인지원시설에서도 설날의 풍습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13일에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설날맞이 사탕절편 교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만두빚기 체험> 행사가, 14일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주관하는 독거노인과 외국인근로자가 함께하는 <설 나눔행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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