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사는 다문화 가족 참여, 17일까지 총 40명 모집
다문화 주민 중에서도 도시에 사는 이들은 우리나라 시골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이에 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 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농촌 체험을 오는 27일 경기도 양평 청운마을에서 진행한다.
체험은 ▲옥수수와 감자 수확 ▲떡메치기 ▲맨손으로 숭어잡기 ▲뗏목타기 등으로 짜여진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자연에서 뛰노는 즐거움은 물론 시골의 푸근한 정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참가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험비도 전액 무료로 준비했다.
농촌문화 체험 대상은 우리 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17일까지 서남권글로벌센터(☎ 02-2670-3800~7)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40명 모집.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옛날 우리 어릴적만 해도 여름방학이 되면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게 즐거운 추억 중 하나였다.”며 “도시에 사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도 이번 농촌 체험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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