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연평해전 전사자를 추모하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숲 조성 프로젝트로, 누구나 온라인 모금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에 들떠 당신들의 희생을 몰랐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직장인에서부터 “당시 4살이어서 제2 연평해전을 알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것에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는 고등학생까지 숲 조성에 너도나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예비역과 현역 군인들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모금 게시판에 자신의 군 직함을 밝히고 전사자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참여자 중에는 예비역 병장뿐 아니라 사관생도와 육, 해, 공군 장교 등 다양한 계급과 소속이 포함되어 있다.
8월 중순에는 전사자 유가족, 제2 연평해전 참전 전우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숲 조성 착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금 프로젝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목표액인 5천만 원이 달성될 경우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에 소나무가 식재와 함께 기념물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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