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레인보우 합창단 이사장에 위촉된 김종훈 의원이 "2011년 한미FTA를 성사시키는 등 평소에 글로벌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으로 다문화 자녀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종훈 의원 측은 "어렸을 때 합창단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었고, 피부색에 상관없이 다문화 자녀들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레인보우 합창단을 보면서 참으로 좋은 시민운동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선뜻 응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 레인보우 합창단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인보우 합창단에서는 무지개 색을 본 딴 합창단을 전국 6개 지역에 추가로 창단하고, 재작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IAEA유엔본부 공연에 이어 올해엔 뉴욕의 유엔본부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한국다문화센터와 다문화청소년센터 총회에서는 2016년에 진행하게 될 사업계획을 결의했다.
6월에는 합창 뿐 아니라 춤(댄스)을 결합한 제7회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 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다문화 자녀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엄마나라 달인 캠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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