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웨이는 지난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 기업인 '사운드유엑스'가 중국에서 최초로 이노웨이에 입성한 순수 외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노웨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창업의 심장부다. 중국 북경 중관촌에 자리잡은 이노웨이에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처쿠카페, 3W카페, 빙고카페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노웨이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사운드유엑스가 이노웨이의 자체 보육을 통해 성장한 순수 외국 벤처기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회사 등록, 비자 등 사운드유엑스 지원 과정에서 파악된 해외기업 지원 관련 문제점들을 중국 정부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사운드유엑스는 게임, 광고, 방송, 영상 등에 사용되는 배경음악을 오픈마켓 형태로 거래하는 배경음악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사운드유엑스 장성욱 대표는 "저작권의 불모지로 알려져왔던 중국이 곧 음악 저작권 단속을 시행할 예정" 이라며 "이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국 이노웨이가 직접 육성한 최초의 한국 스타트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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