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중국 흑룡강성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한중 양국의 관광 교류를 위한 '2016 쿨 용강-중국·흑룡강성 관광 설명회'가 10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흑룡강성관광발전위원회는 설명회에서 흑룡강성내 관광명소를 △환상적인 자연관광 △수학체험 △휴양여행 △빙설스포츠 여행 등의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설명회에서는 △전라북도관광협회·흑룡강성관광발전위원회 업무협약 체결식 △흑룡강성 관광마스코트 '쑤앙쑤앙후' 첫 돌 기념 케이크 커팅식 △안중근 평화재단의 안중근 의사 흉상 증정식도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흑룡강성의 관광자원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얼음축제인 빙설제와 항일독립투사인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는데, 젊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서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와 역사, 관습 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흑룡강성 관광발전위원회 허우웨이 부주임은 "한중 양국의 관광관련 기업이 더 많은 업무 교류를 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우정의 싹을 틔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나리투어 백중찬 상임이사는 흑룡강성 관광지를 소개하며 "흑룡강성에는 선조들의 숨결이 담겨있고 천혜의 자원이 풍부하다”며 “청소년들에게 안중근 의사 사상과 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흑룡강성은 중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지방으로, 최근 '특색 관광 개발구'로 선정됐으며 매년 △하얼빈빙설제 △흑룡강국제스키제 △다칭설상온천거리축제 등이 열리고 있다.
또 겨울철 강설 기간이 120일에 달해 '빙설의 제왕'으로 불리는 흑룡강성은 S급 스키장 2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야부리 스키 리조트는 중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중국청년여행사지주회사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한중지역경제협회가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