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사기사범 1명과 시세조종사범 1명 송환
【중국동포신문】법무부와 검찰은 군납 로비 관련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인 A(64세, 미국 국적)과 시세조종 및 공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범죄인 B(44세, 한국 국적)을 지난 12일 오후 4시 홍콩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했다.
범죄인 A와B는 처벌을 면하기 위해 해외로 도주하였으나, 법무·검찰은 인터폴 적색수배, 긴급인도구속 및 범죄인인도청구 등을 통해 홍콩으로부터 범죄인들의 신병을 확보해 송환하게 된 것이다.
범죄인들의 동시 송환은 한국과 홍콩 법무부(율정사) 간 적극적이고 긴밀한 공조와 서울중앙지검·서울북부지검, 외교부(주홍콩한국총영사관), 경찰청, 인터폴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번 송환은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제사범들의 도피처로 자주 이용되는 홍콩에서 거액의 경제사범 2명을 동시에 송환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촘촘한 그물망과 같은 공조체계를 더욱 활용·발전시켜 해외도피 범죄인을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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