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잡아라'는 이주배경청소년의 직업능력을 향상하고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의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8일부터 그래픽디자이너,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세 개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모두 20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훈련생들은 각 분야의 직업훈련 및 관련 자격증 취득 대비 교육, 직업한국어, 현장학습, 직무실습 등의 교육 과정에 참여했으며 이중 직업훈련은 전문 직업훈련기관인 이젠컴퓨터학원, 한미제과제빵커피학원, CoffeeMBA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내-일을 잡아라' 수료식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훈련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직업교육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훈련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고, 수료증을 받은 훈련생들은 그동안 과정에 참여하며 배우고 느낀 것을 발표했다.
바리스타 과정 최문걸(18세) 수료생은 "내-일을 잡아라 바리스타 과정에 참여하면서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바리스타로 성공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고 그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커피숍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무지개청소년센터 강선혜 소장은 "내-일을 잡아라는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후기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수료생에 대해서는 보수교육, 취업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 '내-일을 잡아라'는 내년 3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인의 꿈을 키워가고 싶은 만 16~24세의 이주배경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