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은 7일, 5개 시로 구성된 경기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회장·양기대 광명시장)를 열어,이 자리에서 5개 시가 공동으로 베이징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홍보관은 베이징의 대표적 문화예술특구인 751D PARK에 있는 라이브 탱크 박물관 입구에 85㎡ 규모로 설치되어 오는 3월 중에 문을 열 계획이다.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대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테마 홍보관으로, 5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인 광명동굴(광명),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시흥) 등이 소개되며, 5개 도시의 관광지를 연결 배치해 관람객이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한국의 숨겨진 최고의 테마 관광지’를 돌아보도록 구성된다.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행정협의회는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 5개 도시의 시장들이 모여 각 도시의 특성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광명동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5개 도시 협의회는 2016년 경기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경인방송 관광활성화 정책 토론회 개최, 공동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경기서남부권 관광벨트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해왔다

행정협의회는 또한 올해 ▲ 경기서남부권 특화 여행콘텐츠 개발·다국어 홍보물 제작 ▲ 대만관광박람회(5월)·말레이시아여행박람회(9월) 홍보부스 운영 ▲ 해외 블로거 초청 팸투어 ▲ 안산 생태관광국제회의 홍보부스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양기대 행정협의회장은 "베이징 홍보관은 지자체의 새로운 중국 관광 마케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지역경제협회 / 중국망  엄현숙 기자 seaneo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