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업기술센터는 7일 개장하는 실버농장을 시작으로 8일~9일 다둥이가족․다문화가족농장이 연이어 개장한다고 밝혔다.
참여시민들은 개장기간동안 오전 10시~12시에 3개지역(서초구․ 강서구․송파구)에 위치한 7개 농장별로 참석해 농작물 재배교육을 받고 상추 모종심기와 열무 씨앗 뿌리기로 봄 농사를 시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99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시텃밭농장을 운영해, ▴2008년에 65세 이상 실버농장 ▴2010년에 3자녀 이상 다둥이가족농장 ▴2012년에 다문화가족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농업기술센터는 매년 2월, 선발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과 모종․종자를 제공하고(회비1만원), 초보 도시농부를 위해 전문지도사들이 농사기술을 지도하는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농장은 다문화가족들이 가족 간 정을 나누고 어린 자녀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줄 수 있는 행복한 텃밭공간을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이 결혼한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50가족이 참여한다.
권혁현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내 텃밭농장은 건강은 물론 가족 간의 정과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공간"이라며 "어르신,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의 텃밭 가꾸기가 몸과 마음의 건강, 가족 간의 정과 사회적 관계를 다지는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텃밭농장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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