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서울시와 2015년 교류협약 이후 청소년들이 도시와 농촌 간의 이해 증진을 통해 올바르고 건전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상호 청소년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4일 영암 청소년들이 먼저 서울을 방문했다. 관내 12개 중학교를 대표한 40명의 학생이 참가해 오는 27일까지 서울여행코스 지도를 직접 제작해 서울 곳곳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3박 4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서울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청소년들과 '우리·함께!'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교류시간을 통해 환영공연을 즐기고 서로 만든 공예품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인 25일에는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과 한강을 돌아보며 서울에 대해 알아보는 동시에, 깜짝 이벤트로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사랑 캠페인을 벌여 영암을 알리는 목소리가 여의도한강공원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많은 것을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교류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월출산 기찬랜드 개장(7월 14일)에 맞춰 서울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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