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하여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에 2018년~2019년 국가예산이 반영되어 장기임대용지 20만평(66만㎡) 확보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사업법 개정으로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에만 적용하던 장기임대용지 국‧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국내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오는 4월부터 임대료를 재산가액의 5%에서 1%로 감면할 수 있게 되어 투자유치에 크게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장기임대용지가 새만금 투자유치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투자협약(MOU) 7건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에만 1월중 벌써 2건*의 신규 투자협약(MOU)을 체결 하였고, 지난해 협약 기업중 1건의 임대용지 사용허가 입주절차를 마치고 2월중 공장 착공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국내기업은 투자협약(MOU) 체결 후 유찰 시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했는데 국내기업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투자협약(MOU) 후 수의계약으로 국‧공유재산 사용허가를 할 수 있게 되어 종전보다 빠른 입주가 가능해져 올해에는 기업들의 새만금지역 투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우측 바다물이 들어있는 현장. 새만금 간척지
임민영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지난해와 올해 조성한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분양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금년도 정부 추경 예산에도 장기임대용지 조성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정치권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만금의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투자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