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포신문】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브링핑입니다.
8월 9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평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1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은 중간, 그리고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약 22.5% 증가하여 일평균 9만 7,000명대가 발생하였습니다.
8월 1주의 주간 확진자 수는 약 68만 명으로 일평균 9만 7,328명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29에서 1.14로 하락하였으나 6주 연속으로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하였으며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비중이 20%를 돌파하였고, 70세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1.5배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감염취약시설의 발생과 집단발생의 증가 추세, 3차 접종 후 시간의 경과 그리고 38%에 달하는 4차 접종률 등으로 인하여 중증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이 증가 중입니다.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 대비 36%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209명으로 전주 대비 22% 증가하였습니다.
60세 이상 인구에 대해서 예방접종력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살펴보면 미접종군의 사망위험은 4차 접종 완료군 대비 27배, 2차 접종 완료군 대비 5.4배에 달하며, 2차 접종 완료군의 사망위험 역시 4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서 5배 높습니다.
국외의 발생은 지난주와 유사한 가운데 BA.5형 변이가 우세한 미국, 독일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BA.5형 변이가 증가 중인 일본에서는 확진자의 발생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 4.2%, BA.2 2.3% 그리고 BA.5가 76.3%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주에 BA.2.12.1이 40건, BA.4 70건, BA.5가 2,020건 그리고 BA.2.75 8건이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주 27.7%에서 35.3%로 증가하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또한 지난주 46.5%에서 54.3%로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중대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부는 6,300여 개의 전담병상 외에도 일반병원의 병상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발생 규모와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의 적극적인 참여와 일상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8월부터는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당일예약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다음으로, 재감염 추정사례 증가에 따른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재감염 추정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7월 3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7,713건으로 전체 감염사례의 6.59%이고, 7월 4주의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8,966건으로 전체 감염사례의 5.43%입니다. 7월 2주의 8,895명 그리고 그 당시 재감염사례 비율이었던 3.71%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재감염 증가세는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그리고 BA.5와 같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의 우세화, 또한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면역 또는 백신면역의 효과 감소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예방접종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감염으로 인한 자연면역만으로는 재감염의 위험을 예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재감염 최소화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최초감염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권장 시기에 맞추어 백신접종을 받아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음으로, 먹는 치료제 추가 구매 계약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초에 팍스로비드 80만 명분 그리고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로써 먹는 치료제의 총 구매계약 물량은 총 200만 명분 이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먹는 치료제의 적극 활용을 위해서 원내처방기관 및 담당 약국의 수를 대폭 확대하고, 처방 절차를 간소화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를 위해 먹는 치료제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후 신속검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1일 차 검사는 공항의 검사센터 또는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8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천·김해·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우 공항 검사센터에서 입국 1일 차 PCR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서 입국자정보 입력시스템, 즉 Q-code에서 링크를 통해 검사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며, 한 달간 운영한 이후 연장운영 또는 추가적인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