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 2023년 12월 18일 ‘전국 재가 장기 요양기관 연합회 경북지부’ 소속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150명은 와룡 농협에서 거대 공룡기업 농협의 재가 노인복지사업 '진입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를 추운 날씨에 전국 재가 장기 요양 기관들이 모였다.
요양보호 사업을 천직으로 16년 동안 지켜온 안동의 장기 요양보호업체들이 공들여온 사업에 공공기관이라는 와룡농협이 영세 사업자를 생각하지 않고 농협 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영세 사업자들을 길거리로 내몬다며 규탄 대회를 개최 했다.
한편 농협은 농민을 위한 농협이나 와룡 농협은 영세업체들을 죽이는 농협이 되였다며 규탄대회에 모인 재가 요양 업체들은 한목소리로 힘없는 목청을 크게 냈다.
그간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과 헌신으로 요양사업을 지켜온 장기 요양인들의 사업에 진입하려는 목적인 공공 의도를 멈춰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운날씨에도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다.
한편 중앙회와의 2번에 걸친 미팅에서 “더 이상의 재가진입은 없을 것” 이라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위선적인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참석자들은 힘없는 목청을 크게 내고 있다.
와룡 농협의 재가 노인복지사업의 진입시도는 영세한 민간재가장기요양기관의 근간을 침해하며, 현 정부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의 번영이라는 정책기조에 역행 할 뿐만 아니라, 농협이 농민 편익의 확대 증진이라는 미명하에 골목상권, 자영업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진입하여 시장을 붕괴시키는 후안 무치한 전형적인 "갑질 횡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와룡 농협이 진정으로 고령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다면 기 운영중인 민간재가장기요양기관 협회를 통한 지원 및 후원으로 본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바 진입 철회를 통해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만일 이러한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재가노인복지사업에 진입을 시도할 시 전국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21,000기관 운영자 및 50만 종사자는 일천만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농협의 재가시설 운영에 대한 부당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전국적인 대규모 규탄대회 개최, 하나로마트 불매운동, 농협금융거래중단, 와룡 농협 농산품 불매운동 등, 전국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