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홍미은 기자】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는 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란저우 부정기편의 운항을 시작하고 7일 제주 첫 도착편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제주-란저우 부정기편을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2회(수, 토/제주발 기준) 운항할 계획인 진에어는 운항 첫날인 7월 6일(수) 밤, 란저우를 향한 첫 편을 운항한 후, 자정이 7일 오전, 17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란저우 관계자들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 날 진에어의 중국 란저우-제주 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간쑤성공항공사 이사장 등 중국 간쑤성 및 란저우의 항공 관계자 15여명이 동 편에 탑승해 제주를 방문했다.
진에어는 김재건 대표,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 및 안현석 마케팅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쑤성 관계자들과 탑승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 1층 도착 대합실에서 꽃다발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도착 환영 행사를 가졌다.
진에어의 안현석 마케팅팀장은 “진에어는 이미 지난 6월 28일, 제주-상해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등 중국 노선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와 중국을 잇는 노선의 경우 중국민의 제주 관광 수요 성격이 강해 제주도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제주-란저우 부정기편은 주 2회 (수, 토/제주발 기준) 운항할 계획이며, LJ717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해 란저우에 익일 오전 1시에 도착하고, LJ718편이 오전 2시에 란저우에서 출발하여 제주에 오전 6시 25분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속적인 중국 정기, 부정기 노선 개척을 통해 석가장, 시안, 청도, 그리고 이번 란저우 취항 등까지 중국 총 10개 지역에 노선 운항 경험을 가진 유일한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됐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