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경제】지난 칼럼에서 설립이유와 필요한 비용 기준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결정부분을 설명하였다. 이번 네 번째 칼럼은 실제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법을 알아본다.
❚ 고민녀들의 이야기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 웰빙시대를 맞이하면서 바른 먹거리 문제 때문이다.
A여성: “농약 중독이 무서워! 매년 7만 명의 농업 노동자가 농약 중독으로 사망한다며?”
B여성: “애들 단체급식에서도 원산지 위반, 잔류농약 검출 등 식품안전이 심각하대.”
C여성: “00나라 쌀에서도 독극물인 비소가 나왔다며? 가족 건강은 어떻게 지키지?”
일상생활에서 고민녀들은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물론 국가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족의 건강을 지킬 권리와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이런 경우 고민녀들은 현명하게 ‘생활협동조합’을 선택하면 만사OK다. 생활협동조합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친환경적인 생활재를 공동으로 싸게 구입하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소비자(구매)협동조합이다. 즉 건강과 저렴한 가격이 생활협동조합의 2대 장점이다.
❚ 자영업자 한숨
자영업자 A는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는 금융기관에서 1억원가량 대출받아 장사하고 있고, 월평균 소득은 150만원이다. 문제는 인근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변종 SSM 때문에 하루 80만원이던 매출이 20~30만원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SSM보다 물건 매입가격이 높아 이윤이 적어 앞으로 매달 내야하는 월세 100만원조차 낼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하고 있다.
SSM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이다. 그리고 변종 SSM은 상품공급점으로서 개인사업자가 대형유통업체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고, 관련 상호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별도의 수수료를 주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유통망이다. 문제는 이들이 사오는 물건 값이 자영업자 A보다 유리하므로, 자영업자 A는 손님도 줄고 이윤도 감소한다는 점이다. 자영업자 A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물론 국가에서도 제과점업과 음식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고, SSM의 개설을 제한하거나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 A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그 방법은 자영업자 A는 동종업종 자영업자들을 모아 ‘골목상권 협동조합’을 조직하여 제조회사로부터 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경쟁하여야 한다.
문의 : 010-9773-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