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이재경 기자】건국대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한국 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중국인 유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겨울방학 동안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장 탐방을 실시한다.
건국대는 이를 위해 학부과정 3~4학년 중국 유학생 가운데 15명을 선발, 겨울방학이 시작된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취업에 대비한 한국 기업 연수 특별 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은 삼성전자 중국본사와 현대모비스, 북경효성컴퓨터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교육을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현장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관한 기업 CEO 특강과 기업 업무 관련 실무 특강, 면접과 프리젠테이션 특강, 현장 실습과 과제수행 등 한국 기업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별도 수료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이번 중국유학생 기업탐방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별로 과제를 부여하고, 귀국후 사후 보고대회나 리포트 제출로 지속적인 취업 멘토링을 하고, 앞으로 중국유학생 취업 추적 시스템과 개인 맞춤형 진로 지도로 개별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을 유도할 예정이다.
건국대 글로컬협력처 관계자는 “기업들의 중국 진출 확대로 중국에 정통한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국기업 탐방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 국내 기업 취업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한국과 중국간의 기업 정서를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넓혀 친한파를 육성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dongp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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