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신문=경제】지난 컬럼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법을 설명하였다. 이번 컬럼은 지난번의 연결내용이다.
❚주부들의 가족과의 전쟁
주부들의 현실고민은 육아문제이다. 가족과의 전쟁은 육아문제로 시작한다.
A주부: “육아문제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어. 시간이 맞지 않아서…”
B주부: “남편과 육아문제로 한바탕 했지. 신랑은 몰라도 너무 몰라.”
C주부: “공부하고 싶어도, 또는 갑자기 외출해야 되는데 애를 맡길 곳이 영 어렵네,”
일상생활에서 주부들은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A주부는 이른바 육아에 발목 잡혀 날개를 접는 ‘경력단절여성’이다. B주부는 가족과의 전쟁의 전형적인 사례 주인공이다. C주부는 커리어우먼이나 알파우먼(alpha woman)과 같은 능력 있는 여성이 될 수 없는 슬픈 현실에 처해있다. 이런 경우 고민주부들은 현명하게 ‘공동육아생활협동조합’을 선택하면 만사OK다. 공동육아생활협동조합은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부모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소비자협동조합). 둘째는 직원인 교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중이해관계자 협동조합). 셋째는 보육서비스의 공공성을 실천할 수 있다(사회적협동조합).
❚대학 학부모의 한숨
학부모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아들이나 딸의 거주문제 때문이다. 기숙사는 언감생심이고 좋은 원룸이나 하숙집의 경우 보증금에 월세까지 더 비싸기도 하다. 싼집은 비지떡이라고 안전은 물론 거리도 멀고.…. 매년 초에 걱정인 이 단골손님(?)때문에 학부모들의 머리는 더욱 희어져 간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정답은 학부모들이 ‘학생주거협동조합’을 만들거나 가입하면 된다. 즉 순서는 학부모들이 학생주거협동조합을 결성, 대학 캠퍼스 주변의 공동주택을 전세나 구입, 학생들이 가입비나 월세를 내고 조합원의 자격을 얻어 조합주택에 거주 순서이다. 이 조합의 장점은 저비용, 안전확보, 생활공동체의식 강화 및 상호간 멘토역할 등이다. 물론 졸업하면 탈퇴하면 되고. 세계적으로 미국에서 학생주거협동조합이 발달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전세임대’제도를 운영하지만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하리라 예상된다. 또한 지자체들도 서울에 대학생기숙사를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문의 : 010-9773-1607